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월드시리즈에서 3인 선발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를 이끈 에이스 코리 클루버가 4차전 선발로 나선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에따르면 프랑코나 감독은 4차전 선발투수로 클루버를 확정했다. 클루버는 30일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클루버는 지난 26일 1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의 빼어난 호투를 펼치며 팀의 6대 0 완승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막판 대니 살라자르와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각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 구성에 애를 먹었다. 월드시리즈 로스터에는 살라자르가 복귀했지만 프랑코나 감독은 3인 로테이션을 가져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프랑코나 감독은 1차전에서도 클루버의 투구 수를 88개로 제한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은 각각 트레버 바우어와 제이크 아리에타가 나섰다. 3차전은 클리블랜드의 경우 조쉬 톰린이 나온다. 컵스 카일 헨드릭스다. 4차전 클리블랜드 클루버의 맞상대는 존 래키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