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26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LG를 98대 71로 제압했다. 개막전부터 2전 전승이다. LG는 1승1패를 기록했다.
허웅과 웬델 맥키네스, 로드 벤슨은 모두 18득점으로 같은 점수를 뽑아 동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LG로 입단한 제임스 메이스는 처음 출전해 2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산 모비스는 같은 시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의 대결에서 73대 71로 진땀 승을 거뒀다. KCC의 개막 후 첫 승이다. 리오 라이온스는 36득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