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올해 핵심 의제를 4차 산업혁명으로 정하고 관련 프로그램들을 특별 편성했다.
KBS는 “11월 첫째 주를 4차 산업혁명 특별편성주간으로 정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하루 2~3개씩 집중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11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시사기획 창’은 ‘기계와의 대결: 스페셜’ 편으로 꾸려져 지금보다 똑똑한 알파고가 빼앗아갈 일자리와 새롭게 탄생할 미래직업을 기획 취재했다.
3일 오후 10시에는 KBS스페셜 ‘로봇은 예뻤다’가 방송된다. 일상생활에 파고 들어온 9가지 소셜 로봇을 다룬다. 소셜 로봇은 인간의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감성인식 지능형 로봇이다.
4일 오후 10시 ‘명견만리’는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다시 프리젠터로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인재는 누구이며 새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조명한다.
‘미래기획 2030’은 ‘4차 산업혁명, 경계를 무너뜨리다’라는 부제를 달고 2부작을 방송한다. 1부(6일 오전 10시) ‘초현실사회’에서는 상상의 경계를 허문 최신 VR기술에 대해 다룬다. 2부(20일 오전 10시) ‘인간의 뇌에 접속하라’ 편에서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BCI(Brain Computer Interface)로 결합돼 생각만으로 주변 사물을 움직이는 미래를 예견한다.
6일 오후 10시30분에는 세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를 세계에 던진 세계 경제 포럼(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다보스의 선택-4차 산업혁명이 미래다’ 강연을 만날 수 있다.
1~3일 낮시간대(오후 1~2시)에는 국회 4차 산업혁명 포럼이 기획한 전문가 강의 시리즈 3편을 녹화해 방송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