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위한 시설인 스텔라의 집 소속 미혼모 13명과 한부모 부자(父子) 공동생활 가정인 사베리오의 집 소속 아버지와 자녀 19명 및 자원봉사자 등 모두 58명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하고 최신 개봉 영화 ‘걷기왕’을 함께 관람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김동오 법원장은 “급격한 사회변화와 높은 이혼율로 증가하는 한부모가정의 구성원이 더 이상 혼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우리 법원이 소중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법원 여직원회 소속 13명이 참여해 아이돌보미 자원봉사활동 출정식을 갖기도 했다.
자원봉사단은 ‘문화의 밤’ 행사에 참여하는 미혼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와 영화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혼모 영유아 자녀(24개월 미만)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지법 여직원회는 육아에 필요한 보온병 등 물품을 전달하는 등 미혼모 가정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