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순실 대통령, 박근혜 부통령...우린 최순실 정권에 살았다?”

입력 2016-10-26 10:34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는 ‘탄핵’이었고 모 일간지는 공교롭게도 오늘의 한자로 ‘하야’라는 단어를 소개했다”며 “이것이 지금 국민의 솔직한 여론”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께서는 자백할 준비도, 의지도 없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 국민은 지금까지 ‘최순실 정권’에서 살았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최순실의 지시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큰 상처와 절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순실 대통령, 박근혜 부통령’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최순실 대통령이 독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야 모든 진실을 밝혀진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