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레전드’ 아우베르투 별세

입력 2016-10-26 07:26
1970년대 브라질 월드컵 축구 우승의 주역 카를로스 아우베르투가 세상을 떴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아우베르투는 25일 오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향년 72세.

아우베르투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며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당대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다. 당시 압도적인 기량으로 브라질에 세 번째 줄리메컵을 안겼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대1로 완파했다.

그는 1977년부터 미국 프로축구에서 활동하다 1982년 뉴욕 코스모스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