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 6명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

입력 2016-10-25 15:19 수정 2016-10-25 15:48

 
제주에서 중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제주지방경찰청과 해당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도내 모 중학교 교사 A(59)씨가 여학생 6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수업준비 과정 중 여학생들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학생들이 학교 상담교사에게 피해를 주장하면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 6명을 상대로 피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으며, A씨를 상대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A씨를 수업에서 배제시킨 뒤 대체교사를 투입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