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故) 백남기씨에 대한 부검 영장 강제집행에 나선다. 지난 23일에 이어 두번째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영장 집행협의 및 집행을 위해 경비경력 9개 중대 약 1000명을 동원해 장례식장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부검 영장 시한은 이날 자정까지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317일 만인 지난달 25일 숨을 거뒀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