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는 지금..."이라는 글을 통해 "개헌카드도 통하지 않으면 국가비상계엄도 만지작거리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정 전 의원은 "상상을 초월한 그의 비상식적 비합리적 독불장군 사고행태에 견주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지 않을까? 아버지도 그러했고"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국민투표 해보자!"라며 "개헌이 높은지 탄핵이 높은지?"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최순실의 해외도피로 사실상 무정부상태 아니냐는 시중의 뼈있는 농담이 단순한 농담만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현직 대통령이 수사대상에 거론되는 국가비상사태다. 국가비상사태시 국민들의 뜻을 묻는 국민투표라도 해보자"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개헌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대통령 탄핵을 논의할 때이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탄핵 의결은 국회의원 2/3 이상이 필요하지만 탄핵소추안은 재적 과반수로 발의가 가능하다. 일단 제출해 놓고 국민의 뜻을 면밀히 살피어 탄핵여부를 결정하자. 일단 논의는 시작하자"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