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순실이? 자존심 상해 미칠 지경입니다”

입력 2016-10-25 09:50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25일 오전 ‘최순실, 대통령 연설문 등을 미리 받아 수정한 정황 드러나’라는 JTBC 보도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격한 감정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순실이? 자존심 상해 미칠 지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가 이런 저급한 자들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다니…”라며 “도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자존심이 상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순간 정말 대한민국 국민임을 부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