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좌순실, 우병우’ 1%를 위한 개헌 안된다”

입력 2016-10-25 09:25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헌안은 국민이 쓰게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그래야 민주국가입니다"라고 했다.

 박 시장은 "'좌순실,우병우' 1%를 위한 당신들의 대통령(개헌)이 아닌, 99% 국민을 위한 우리들의 대통령(개헌)이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박 시장은 "이원종 비서실장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연설문 수정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지도 않은 일이다.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가 어떻게 밖으로 회자되는지 개탄스럽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실장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믿을 사람 있겠느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JTBC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국기문란행위고 국정농단입니다"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포함한 즉각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하고 이를 덮으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되어선 안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