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스포팅뉴스 선정 NL 신인왕 5위

입력 2016-10-25 09:05
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뉴스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스포팅뉴스는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946년 제정된 스포팅뉴스 신인왕은 전미야구기자협회와는 별도로 선수들이 직접 표를 던져 신인왕이 결정된다. 

오승환은 3표를 획득했다. 올 시즌 루키 중 불펜 투수로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76경기에 등판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1위는 총 143표를 획득한 코리 시거(LA 다저스)가 선정됐다. 2위는 워싱턴 내셔널스 트레아 터너로 15표를 받았다. 다음으로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순이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61표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타일러 내퀸(클리블랜드 인디언스·35표),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27표), 노마 마자라(텍사스 레인저스··13표),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9표)이 그 뒤를 이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