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경찰학교 테러… 무장괴한 난입해 총격전 벌여

입력 2016-10-25 08:54 수정 2016-10-26 10:21
사진=BBC방송 캡처

파키스탄의 경찰학교에서 테러가 일어나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쯤 무장괴한 5~6명이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의 경찰학교 훈련생 숙소에 침입해 총을 난사했다. 폭발음도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이 테러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 7명도 부상을 당했다. 숙소에 있던 훈련생 200여명은 레펠을 타고 긴급 대피했다. 무장괴한 중 2명은 진압 과정에서 사살됐다.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