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교회들, 잇따라 중직자 세우고 교회부흥 도모한다

입력 2016-10-25 08:23
포항지역 교회들이 최근 중직자들을 잇따라 세우고 지역 복음화와 교회 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23일 오후 4시 항존직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개최했다(사진).

 교회는 이 자리에서 노진옥씨 등 7명을 장로로 장립하고 이종한씨 등 8명을 안수집사로, 김미향씨 등 14명을 권사로 각각 세웠다.

 타 교회서 권사 직분을 받고 이 교회에 등록한 2명은 취임했고 안수집사 2명, 권사 8명은 은퇴했다.

​ 박석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포항노회 장로부노회장 김찬식 장로(강구교회)의 기도, 포항노회 동시찰장 조희목 목사(하나의교회)의 성경봉독과 시온찬양대의 찬양,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의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 2부 은퇴식은 예식사와 은퇴자 소개, 은퇴사, 선포에 이어 포항노회 직전노회장 윤석민 목사(성곡교회)의 축복기도, 은퇴패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 3부 임직식은 예식사와 임직자 소개, 서약에 이어 장로 안수기도와 장로 예복착복, 집사 안수기도, 권사 취임 및 안수기도, 선포, 권면, 축사, 임직패 및 기념품 증정, 장로임직기념패 전달, 노진옥 장로의 대표 인사, 정연수 원로목사(장성교회)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 임직자들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충성하고 겸손의 마음으로 섬기는 직분자가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 포항흥해제일교회(담임목사 정언용)도 이날 오후 4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장로, 권사, 안수집사 임직 및 추대, 은퇴예식을 가졌다(사진).

 교회는 이 자리에서 배영수씨를 장로로 장립하고 안영섭씨 등 4명을 안수집사로, 김안나씨 등 5명을 권사로 각각 세웠다.

 또 황동욱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하고 황윤조, 서순루미 권사를 명예권사로 추대했다.

 박순자씨 등 3명의 권사와 최홍준씨 등 3명의 안수집사는 각각 은퇴했다.

​ 정언용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이명형 장로(푸른숲성산교회)의 기도, 권사회장 박해숙 권사의 성경봉독과 할렐루야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경북노회장 전기정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추대 및 은퇴예식은 예식사, 선포, 기도, 원로장로 추대패와 기념품 및 은퇴패 증정, 명예권사 추대패와 기념품 증정, 권사 안수집사 은퇴패 및 기념품 증정, 황동욱 원로장로의 인사로 이어졌다.

​ 3부 임직예식은 정언용 목사의 인도로 예식사, 임직자 소개, 서약에 이어 안수기도와 선언, 장로가운 착의, 장로 임직 기념패와 권사 안수집사 임직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 임직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꾼으로 쓰임 받는 임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이에 앞서 석병교회(담임목사 박대원)는 22일 오후 3시부터 교회본당에서 교회 창립 55주년 기념예배 및 은퇴, 추대, 임직식을 가졌다(사진).

 교회는 최상학씨를 장로로 장립하고 이종률씨를 안수집사로, 김귀주씨 등을 권사로 세웠다. 또 이수천씨는 원로장로, 박금란씨 등 4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김영자씨는 은퇴권사로, 타 교회에서 온 1명은 안수집사에 취임했다.

​ 박대원 목사는 “석병교회가 교회 창립 55주년을 맞아 원로장로 추대,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이는 55년의 긴 역사 속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눈물과 땀으로 교회를 위해 충성하고 헌신해온 종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