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핵의학교실 이동수 교수가 세계핵의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뽑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핵의학회 총회 선거에서 이 교수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캐나다핵의학회 전회장, 미국핵의학회 전회장과 경선한 대한핵의학회 전 회장인 이 교수는 아시아 아랍 아프리카 유럽발칸지역 국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의학의 전망과 전략적 기획을 제시해 49개국 선거 참가국으로부터 다수 지지를 받아 당선했다. 임기는 앞으로 2년간이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김상은 교수는 오는 29일 열리는 대한핵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18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김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30년 가까이 핵의학 및 분자영상 분야에 헌신했으며, 현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