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조별예선 탈락을 당한 U-19대표팀의 안익수(사진) 감독이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파주 NFC에서 제5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를 열어 U-19 대표팀을 맡고 있는 안익수 감독과 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임 감독은 11월말 개최되는 기술위원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기술위원회는 “안익수 감독이 지난 AFC U-19 챔피언십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느껴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협회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승1패를 기록했지만 개최국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 2014년 12월 청소년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내년 5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을 준비해 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