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제34회 목사안수식이 24일 경기도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열렸다. 안수받은 105명의 목회자들은 죽을 때까지 주님만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목회국장 이영용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연합회장 함정호 목사는 ‘목자 목사와 강도 목사’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함 목사는 “강도라 함은 하나님의 주권과 소유권과 사용권을 탈취했다는 말”이라며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날마다 자기 안의 강도를 죽임으로 참 목자가 살아나고 성령이 일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안수식에선 김상복(할렐루야교회 원로) 이필재(갈보리교회 원로) 목사가 각각 105명의 새내기 목회자들에게 권면사와 축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네 마음에 가득한 것이 네 입에서 나온다고 하셨다”며 “구원의 확신과 평화, 사랑, 겸손, 행복으로 가득 채워 우리의 말과 행실과 태도와 표정 그 모든 것을 통해 퍼져나가게 하라”고 당부했다.
안수자 대표인 이현철(부산 큰빛교회) 목사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 나라 복음을 위해 신실하게 사명을 감당하겠다. 목사이기 이전에 하나님 앞에 참된 신자, 참된 제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카이캄 측에 따르면 이번 안수자들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와 아세아연합신학대 등 회원 학교를 비롯, 백석대 감신대 한세대 총신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학적 바탕의 일꾼들이 모였다.
한편 카이캄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정관개정을 위한 2016년 회원총회를 개최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