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외국인보호소 영양사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10-24 15:15 수정 2016-10-27 15:38
충북 청주외국인보호소에서 근무하는 30대 영양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쯤 청주시 미평동 청주외국인보호소 쌀 보관창고에서 A(39·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38·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여동생은 경찰에서 “휴일에 출근한다는 언니의 말이 이상해 식당에 따라갔는데, 창고에 언니가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외국인보호소에 따르면  A씨는 식당 운영에 대한 자체 내부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함에 따라 변사사건으로 종결하고, 급식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