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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취준생)과 공무원시험 준비생(공시생)이 참여하는 ‘스터디모임’이 사관학교처럼 깐깐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상했음을 ‘인증’하는 등 생활 전반을 관리하며 규율한다네요. 취준생과 공시생 사이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강제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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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위해우려제품 15종 606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적발된 제품은 모두 11개인데 고온에서 독성가스로 변하는 화학물질 ‘IPBC’가 허용치의 178배나 쓰인 스프레이형 신발탈취제가 포함됐습니다. 녹스는 걸 방지하기 위해 뿌리는 방청제와 스프레이형 페인트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젠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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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국민일보 단독 인터뷰 과정에서 묻지도 않았는데 국정 교과서 이슈를 먼저 꺼냈습니다. 국정 교과서가 공개되면 11월말부터는 여야가 또 다시 거세게 충돌할 겁니다. 그의 정무적 판단과 이슈 주도력, 대중 설득력은 여기서 한 차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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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신기술’이라는 이름의 펍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인 사무엘 빈보씨의 스토리입니다. 삶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이며 평범한 사람들이 삶을 살아내는 것 자체가 예술이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