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오전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지진발생과 관련해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9시16분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은 남 지사는 “수원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도민의 혼란을 최소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2분쯤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재까지 피해내역은 없다며 오전 10시30분 현재 119센터를 통해 수원과 화성, 용인, 안산 등 4개시에서 59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남경필 지사,“수원지역 지진 처음 발생. 안전지대 없다”
입력 2016-10-24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