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종용유세계문화회(회장 신현승)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부터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영종도 자이아파트 뒤 백운산 입구의 솔밭에서 펼쳐진 ‘백운산축제’가 주민화합 행사로 발돋움했다.
이 축제는 인천 중구청과 (사)영종도발전협의회, 영종동주민자치위원회, 영종청년연합회, 용유동주민자치위원회, 무의도 춤축제위원회, 북도면 총연합회, 송월교회 등이 후원했다.
이 축제에는 김홍섭 중구청장, 안상수 국회의원, 조동암 경제부시장, 문병호 전국회의원, 김정헌 시의원, 김영훈 구의원, 이정재 구의원, 조광휘 인천시 배드민턴협회회장, 최찬용 전 구의원, 유홍숙 한복문화학회 인천시회장, 미단교회 이춘의목사, 용유교회 이정선 목사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다.
신현승 회장은 인사말에서 “(송도에서 영종도로 이전한)미사일로부터 굳건하게 지킨 명산 백운산을 민·관이 협력해서 세계적인 공원으로 가꾸어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김홍섭 구청장은 “영종·용유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하면서 문화예술을 덧입히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수 국회의원은 “14년전에 신현승 위원장을 비롯한 미사일 반대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영종도 전주민이 미사일 기지이전 반대운동을 할때 시장으로 부임해와 주민들과 함께 뜻을 같이한 결과 명산 백운산을 함께 지켜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안 의원은 “미사일 이전 문제가 잘 해결되면서 당시 미단시티 개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김정헌 시의원은 축사에서 “14년전에 미사일 반대운동을 할때 총무를 맡아 지역주민과 함께 열심히 투쟁을 했다”며 “앞으로 영종용유세계문화회와 함께 백운산을 국제적인 공원으로 가꿔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식전행사와 2부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져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