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상고대 첫 관측

입력 2016-10-24 12:48
24일 오전 설악산에서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상고대가 관측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올 가을들어 설악산에서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4일 오전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상고대는 대기중의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풀에 얼어붙어 눈처럼 된 서리를 말한다.

설악산에서는 23일 해가 진 뒤 중청대피소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24일 오전 6시쯤까지 상고대가 관측됐다.

김종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산간지대의 기온이 많이 낮아진 만큼 등산시 낮은 기온으로 인한 탈진 및 저체온증 등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탐방객들은 추위를 대비한 장비를 갖추고 산행을 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