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생 중국 합비공업대학 교수 임용

입력 2016-10-24 12:24
천 사오량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졸업생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중국인 유학생 천 사오량(지도교수 김민) 군이 중국의 합비공업대학(HeFei University of Technology) 예술디자인학과의 교수로 임용됐다.

중국에서 공업디자인학을 전공하고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전공에서 석·박사과정을 밟은 천 군은 박사과정을 마친 후 별도의 준비기간을 갖지 않고 곧장 교수로 임용된 이례적인 경우이다. 특히, 천 군이 교수로 임용된 합비공업대학은 중국 교육부 직속의 국가중점대학으로 지난 1979년 등소평(鄧小平) 전 주석이 친필로 ‘합비공업대학’의 이름을 표제해 준 것으로도 매우 유명한 명문대학이다.

천 사오량 군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등 산학협력을 통한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실무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평범한 중국인 유학생이었던 제게 꿈과 비전을 일깨워주신 지도교수님과 같은 좋은 스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