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비대장 조영찬 경정, 성인봉 등반나섰다가 실종

입력 2016-10-24 12:11 수정 2016-10-24 12:37
울릉도 해안 경계와 독도경비를 맡고 있는 울릉경비대장이 성인봉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경북지방경찰청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영찬(50·경정·사진) 울릉경비대장이 지난 22일 오후 2시30분쯤 혼자 성인봉 등반에 나섰다가 실종돼 구조 및 수색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도 울릉경비대원 40여명과 대구지방경찰청 특공대 수색견까지 동원해 구조 및 수색에 나서고 있다.

 경찰대(5기) 출신인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 상황실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2일 공모를 통해 울릉경비대장으로 발령받아 근무 중이었다.

 경북지방경찰청 직할대인 울릉경비대는 울릉도와 독도 통합방위작전과 대간첩 작전 등의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독도경비대는 1개 소대 규모로 독도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 순시선 등 외부세력의 독도 침범에 대비, 첨단 과학 장비를 이용해 24시간 해안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울릉=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