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권유린' 의혹 대구시립희망원 수사

입력 2016-10-24 10:49
대구지검은 ‘인권유린’ 의혹이 제기된 대구시립희망원 수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대구시립희망원 비리 의혹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관리소홀로 인한 거주인 사망 의혹, 시설 내 폭행, 각종 비리 등 제기된 모든 의혹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관련 시설 압수수색, 관련자 소환 조사 등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대구시에서 보조금 지원 내역 자료, 시설 점검 자료 등을 넘겨받아 분석중이다.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주변 조사도 실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하다가 필요하면 추가로 수사 인력을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