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레어하이를 통해 좋은 소재를 기반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가성비 높은 여성용 의류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7년까지 여성라인을 비롯해 남성, 액세서리, 라운지 웨어 등 신규라인을 개발해 브랜드 볼륨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국내 최고의 패션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공동 기획한 캐시미어 소재의 여성 제품들이다. 캐시미어 100% 소재로 만든 크루넥(7만9900원)과 터틀넥(7만9900원), 카디건(8만9900원), 머플러(7만9900원), 그리고 울혼방 터틀넥(캐시미어 10%+메리노울 90%, 7만9900원)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색상은 베이지 핑크 블루 버건디 그레이 블랙 등 6종.
또한 11번가가 여성복 전문 생산업체와 기획한 여성 코트 라인도 내놨다. 핸드메이드 롱코트(울 100%, 17만9000원)와 집업코트(울 70%, 13만9000원)로, 지난해부터 유행인 핸드메이드 코트의 매력을 살렸다.
SK플래닛 송승선 리테일본부장은 “경기침체 속에도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시장은 최근 2년간 4배 성장하는 등 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 같은 차별화된 요소를 적용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판단, ‘레어하이’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 고객이 타깃으로, 선기획을 통해 SPA 브랜드 보다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레어하이’ 론칭을 기념한 기획전을 실시, 오는 30일까지 ‘레어하이’ 모든 상품을 최대 2만원 할인한다. 행사기간 내 구매 시 ID당 1회 무료 반품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내 구매금액이 가장 많은 ‘구매왕’ 1명을 추첨, 셀린느 러기지백을 증정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