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가성비 갑 PB브랜드 ‘레어하이’ 론칭

입력 2016-10-24 09:06
SK플래닛 11번가는 패션 PB브랜드 ‘레어하이’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어하이’는 진귀한 아이템을 뜻하는 ‘레어(Rare)’와 고품질의 ‘하이 퀄리티(High Quality)’를 합친 말이다.

11번가는 레어하이를 통해 좋은 소재를 기반으로 심플한 디자인의 가성비 높은 여성용 의류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7년까지 여성라인을 비롯해 남성, 액세서리, 라운지 웨어 등 신규라인을 개발해 브랜드 볼륨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국내 최고의 패션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공동 기획한 캐시미어 소재의 여성 제품들이다. 캐시미어 100% 소재로 만든 크루넥(7만9900원)과 터틀넥(7만9900원), 카디건(8만9900원), 머플러(7만9900원), 그리고 울혼방 터틀넥(캐시미어 10%+메리노울 90%, 7만9900원)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색상은 베이지 핑크 블루 버건디 그레이 블랙 등 6종.  
또한 11번가가 여성복 전문 생산업체와 기획한 여성 코트 라인도 내놨다. 핸드메이드 롱코트(울 100%, 17만9000원)와 집업코트(울 70%, 13만9000원)로, 지난해부터 유행인 핸드메이드 코트의 매력을 살렸다.
SK플래닛 송승선 리테일본부장은 “경기침체 속에도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시장은 최근 2년간 4배 성장하는 등 최고급 소재, 핸드메이드 같은 차별화된 요소를 적용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판단, ‘레어하이’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 고객이 타깃으로, 선기획을 통해 SPA 브랜드 보다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레어하이’ 론칭을 기념한 기획전을 실시, 오는 30일까지 ‘레어하이’ 모든 상품을 최대 2만원 할인한다. 행사기간 내 구매 시 ID당 1회 무료 반품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내 구매금액이 가장 많은 ‘구매왕’ 1명을 추첨, 셀린느 러기지백을 증정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