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최순실 도피 후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

입력 2016-10-24 08:39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순실 모녀를 해외로 도피시켜놓고 대통령께선 자금 유형에 대해 수사를 하라며 사실상 검찰에 수사 지시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외면하던 집권여당의 대표는 우 수석 사퇴에 대해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아리송한 표현으로 사퇴 운운했다"며 "원내대표는 이제와서 동행명령도 거부하더니 우 수석 책임론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를 향해 "동행명령은 반대하더니 고발 운운하고 있다"며 "부자증세에 대해 예산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아리송한 태도를 취하더니 민주당에서 모든 최순실 관계 예산은 삭감하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