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지가 블루베이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23일 중국 하이난도 지안레이크 블루베이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2위 제시카 코다(미국·12언더파 276타)를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31만5000달러(약 3억6000만원)다.
이민지는 지난 4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았다.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루키 시즌을 보냈던 지난해 킹스밀 챔피언십까지 포함하면 투어 통산 3승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