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9경기 연속 무패… 손흥민 잠잠했던 62분

입력 2016-10-23 10:41 수정 2016-10-23 10:51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토트넘)은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본머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토트넘은 5승4무(승점 19·골 +9)로 4위다. 리그 20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한 경기 덜 소화한 3위 맨체스터시티(6승1무1패·승점 19·골 +11)와 승점에서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밀렸다. 1위 아스날(6승2무1패·승점 20)와는 승점 1점 차이다. 토트넘이 승리했으면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될 때까지 62분 동안 활약했다. 골이나 어시스트 같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손흥민은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합류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글 연달아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