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지동원은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SC프라이부르크와의 2016-2017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우크브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대 2로 졌다. 지동원은 팀의 유일한 골을 어시스트해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0-2로 뒤진 후반 39분 프리킥에서 페널티박스까지 날아온 공을 헤딩으로 하릴 알틴톱에게 넘겼다. 알틴톱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동원의 시즌 1호 어시스트. 아우크스부르크 동료 구자철은 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지동원을 지원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5분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2무4패(승점 8)로 12위에 머물렀다. 프라이브루크는 4승4패(승점 12)를 기록, 8위로 도약했다. 분데스리가 1위는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6승2무·승점 20)이다.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잉골슈타트 원정경기에서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3대 3으로 비겼다. 중간전적 4승2무2패(승점 14)로 6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