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 많고 쌀쌀…강원, 눈 내리는 곳도 있어

입력 2016-10-23 06:33
23일 전국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경북 내륙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높은 산간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늦은 오후부터는 밤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도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4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대구 16도, 부산 19도, 제주 21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전해상과 동해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경북 내륙 지방에서 5~10㎜이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