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과거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런드리데이'에서는 노홍철이 등장한 가운데, 과거 자신이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을 당시 착용했던 의상을 들고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은 "아주 큰 실수를 한 날 입고 있던 옷"이라며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실수를 하고 말이 많은 모습을 보기 싫었다. 사과하고 책임을 지고 입을 닫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 너무 많아졌다"며 "장윤주가 같이 있었는데 함정에 빠졌다는 이야길 하더라. 그런건 정말 아니다"며 오해를 해명했다.
또한 그는 "당시 방송 녹화할 게 걱정되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채혈을 하면 일주일이 생긴다고 했다"며 "알코올 수치는 더 높게 나온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어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경찰이 채혈하면 복귀 못할 거라고 했다. 정지와 취소는 다른 거라고. 이런 이야기 너무 불편하다"며 "세탁도 안 하고 늘 걸어놨던 옷이다. 그 뒤로 한 번도 입은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 이후 댓글을 다 읽어본다. 나는 더 혼나야 한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