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언론매체 소속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지난 20일 개막한 '대전국제포토저널리즘전' 미디어콘퍼런스가 21일 열렸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번 전시에 사진을 출품한 분쟁전문기자인 알프레드 야곱자데(이란)와 북한의 실상을 취재한 AFP통신 서울특파원 에드 존스(영국), 에코 포토저널리즘 기자인 피터 바우자(독일) 등 3명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늘 비극의 기록, 내일 희망을 그린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포토저널리즘 페스티벌인 프랑스의 '비자 뿌르 리마쥬-페르피냥 (Visa pour l'Image-Perpignan)'을 대전으로 처음 유치한 행사다.
국제포토저널리즘전은 지난 1989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800여회의 전시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는 내년 1월 20일까지 계속된다.
공희정 기자 jjing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