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북한은 22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5-4로 꺾었다.
북한이 이 대회 패권을 차지한 것은 2008년 첫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팀은 북한이 유일하다. 한국(2010년), 프랑스(2012년), 일본(2014년)은 한 차례씩 우승을 맛봤다
베네수엘라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북한은 일본과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북한은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한 반면 일본은 4번째 키커가 실축해 희비가 갈렸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