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는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을 비롯해 이병욱 대암클리닉 원장, 이승률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사장, 전재규 대신대 전 총장, 진이권 한국장로신문사 전 사장 등 5명이다,
수상자들은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여전도회관 14층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상 상패와 선교회 로고가 새겨진 배지를 받는다.
또 박형용 합동신학대학원대 명예교수, 지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 최재선 중앙대 명예교수, 김태연 한국전문인선교원(GPI) 원장의 축사를 듣고 역대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한다.
김 교장은 '근로·봉사·희생'을 교육이념으로 사회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개교 43주년을 맞은 가나안농군학교는 중국과 필리핀, 우간다 미얀마 볼리비아 등 12개국에 가나안농군학교를 세우고 빈곤 퇴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동대 이사장으로 한동대 발전에도 헌신했다.
이 원장은 일명 '의사전도왕'이다. 암과 통합의학 발전, 의료 및 교육 전문인 선교에 공헌했다. 동남아 등에서 27년째 의료선교활동을 계속했다. 암 환자들에게 '웃음치료' '눈물치료' '암환자 가족치료'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반도환경개발㈜ 회장인 이 이사장은 연변과기대와 평양과기재 건축위원장과 대외 담당 부총장을 겸직하며 대학 건립과 학사 운영에 참여하는 등 26년째 자비량으로 헌신하고 있다.
이외에 CBMC 중앙회 부회장, KOSTA 이사, 국제학생회(ISF) 부이사장 등을 맡아 조선족 고려인 탈북민 정착지원 등 NGO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전 전 총장은 의료 및 교육 전문인 선교에 기여했다.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31년간 의사로서 해외의료선교 등 직장선교 활동에 힘썼다. 총신대와 대신대 이사와 석좌교수를 거쳐 2009년 대신대 총장을 맡아 대학발전에도 공헌했다. 30여권의 의학 신학 등의 저서와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진 전 사장은 예장 통합 총회 재정부 전문위원으로 총회 발전에 헌신했다. 평신도신문사 이사와 한국장로신문사 실행이사와 전묵지사장 사장으로 10여년 문서선교에 힘썼다. 이외에 라오스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교회를 개척하고 빈민 구호 활동에 나섰다.
2008년 9월 창립된 WCPM은 전문인 선교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자랑스런 전문인선교대상’을 시상하고 있다(02-2065-2623).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