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제시, 센 언니도 연기 앞에선 그저 소녀... "창피하다"

입력 2016-10-22 00:14
사진 =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 캡쳐

가수 제시가 의외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장진 감독이 등장한 가운데, 멤버들이 각자 연기할 역할을 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장진 감독으로부터 복부인 역할에 캐스팅 됐고, 그녀는 대본을 받아들고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녀는 "세상에서 처음 쫄았다. 노래나 이런 건 할 수 있는데. 이건 진짜 달라서 창피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장진 감독의 평은 달랐다. 그는 "제시의 연기는 신선하다. 그래서 제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시는 연기를 해보라는 멤버들의 요청에도 "알아서 할게"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제시의 소녀다운 모습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특히 제시는 이날 "이거 잘하면 영화 찍는 거 아니냐"며 설레발을 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