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을 고용하고 있는 베어베터의 발달장애인 고용숫자가 200명을 돌파했다.
베어베터 이진희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베어베터를 시작할 때 김정호 대표는 100명을 만들자고 이야기했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100명을 찍은 게 작년 봄인데 다시 200명 노래를 부르고 어쩌다보니 벌써 그렇게 됐다”고 감격스런 소식을 알렸다.
이 대표는 “요며칠 사이 다음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여러군데서 들었다”며 “우리가 이상하게 계획이 없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신 목표를 잊지 않겠다”면서 “발달장애인 고용을 열심히 잘 하자는 목표를 잊지 않고 다시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마움 사람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베어베터의 오늘을 만든 모든 직원 여러분과 믿고 거래해주는 고객사들이 고맙다”고 역설했다.
누리꾼들의 답글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북적북적한 사무실 갈 때마다 감개무량하다”, “희망을 실제로 보여준 것이 감사하다”, “힘이 나는 소식~” 등의 글을 올렸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발달장애인 고용 200명 돌파 베어베터의 눈부신 기록
입력 2016-10-21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