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소장 김영호)가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핵무기 확산과 아시아 핵안정'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레이프 에릭 이슬리 교수와 중국 상하이 사회과학원 리 카이셩 박사, 일본 방위연구소 히로야수 아쿠추 박사가 '북한의 핵전략과 위협평가'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와함께 미국 국제전략연구소 마크 피츠패트릭 박사와 러시아 카네기 모스크바 센터 표트르 토피츠카노프 박사와 중국 카네기 칭화 글로벌 정책 센터 자오퉁 박사가 '핵확산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주제로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핵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간 논의돼온 북한 핵과 지역안보문제를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해법을 찾아가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승호 국방대 총장은 “북한은 올들어 두 차례 핵실험을 감행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략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대안적 아이디어들이 많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