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매니아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이 축구 중계방송에 포착됐다.
류준열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에 일어나 축구보단 아이가 중계화면에 잡히기 까지, 3경기 14골이 터진 꿈같은 축구여행은 꿈의 극장에서 마무리 하는걸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류준열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페네르바체 SK 경기 중계 화면을 캡처한 장면이다.
사진 속 류준열은 빨간색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는 관중석 맨 앞자리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선수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현재 류준열은 패션화보 촬영과 휴가차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다. 평소 맨유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류준열은 아버지와 함께 '꿈의 극장'으로 칭하던 맨유 홈구장에 입성했다.
류준열의 사진을 본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드디어 꿈을 이루었네요"라며 '성공한 축구 덕후'가 된 그를 축하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화보 촬영차 런던에 간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아버지와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월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를 마친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에 이어 오는 11월 '침묵의 목격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