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우병우,오후 4시반 출석 데드라인...이후 책임묻는 조치”

입력 2016-10-21 15:08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 청와대 국감에서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국정감사 출석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최종 입장을 오후 4시30분까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부터 우 수석의 국감 출석 의무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만약 국감이 끝나기 전까지 불출석 된다면 국회 차원에서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오후 4시30분까지 최종 답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전에 우 수석의 불출석을 양해할 수 있는지 문제에 대해 3당 간사 간 협의 절차가 있었으나 사유서에 명기한 내용만으로 불출석을 양해하는 데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리 위원회는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우 수석 출석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원종 비서실장은 "한 번 더 심도있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며 "그리고 결과를 적당한 시간에 다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