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왔다갔다하다가 다 떨어졌다” 이재명, 손학규 직격탄

입력 2016-10-21 12:09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계복귀에 대해 "그 전에는 유명하면 다 당선됐지만 (이제는) 유명한 사람은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다가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민들이 내용을 중시하게 된 것"이라며 "예를 들면 전에는 고관대작들의 과거 경력을 매우 중시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사람이 과연 그 지위와 권한을 가지고 그때 뭘 했느냐, 실제 실력이 있느냐, 실제 성과를 냈느냐, 말은 많이 하고 좋은 정책은 많이 제시를 하는데 실제로 실행할 가능성이 있느냐, 그 증거가 뭐냐, 즉 살아온 삶과 그 지위와 권한으로 만들어낸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3지대라고 하는 것도 완전히 백안시할 필요가 없고 야권 통합이나 아니면 새로운 변화의 열망을 담아낼 수 있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후보단일화를 국민들이 원한다. 어떻게 해서든 이겨서 바꿔야 된다가 국민들의 꿈이니까 그걸 배신하면 안 된다. 여기에 손 대표가 역할을 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