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과세' 입법 폐지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1층 국제회의실에서 제 27-5차 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한기총 관계자는 "각 교단의 의견이 잇따라 종교인과세 입법 폐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구성은 대표회장에 위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31명이 참석했고 15명 위임으로 성수됐다. 개회 선언과 전 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 안건 토의가 진행됐다.
실사위원회(위원장 정학채 목사)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정통) 건은 양측 총회(김인식 목사 측과 이기안 목사 측)의 소명을 확인 후 김인식 목사 측의 정통성을 인정하여 행정보류를 해제하고 복권시키기로 결의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웨신) 건은 양측 총회(정일량 목사 측과 이영풍 목사 측)를 각 교단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보수A) 건은 양측 총회(김상진 목사 측과 남궁찬 목사 측)의 소명을 확인 후 김상진 목사 측을 인정키로 결의하다” 내용을 보고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엄정묵 목사)는 지난 달 6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대신) 정기총회에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참석해 축사한 내용 중 이단에 대한 발언의 진위 여부와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이 없어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결의한 사항을 보고했다.
한기총은 오는 31일~다음달 1일 경북 경주에서 추계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12월 말 끝나는 법인 이사의 연장 및 변경 여부를 대표회장에 위임해 처리한다.
앞선 예배에서 함동근(공동회장) 목사가 기도를,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또 이용규(전 대표회장)목사의 폐회 기도로 마쳤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