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6년 10월 셋째 주(18~20일) 전국 성인 1018명에게 현재 지지정당을 물른 결과 더불어민주당 29%, 새누리당 29%, 국민의당 10%,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8%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새누리당과 동률을 이뤘다. 현재 양당은 10월 7일 출간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내용을 둘러싼 공방 중이다. 국민의당은 최근 3개월간 지지도 10~12%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429명 중 1,018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