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호주에서도 발화 주장 나와

입력 2016-10-21 10:13
아이폰7이 호주에서도 발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 아레나와 호주 야후7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서핑강사 맷 존스는 구매한지 1주일 정도 된 아이폰7이 발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폰7을 넣은 옷을 차 안에 두고 내렸다가 돌아와보니 차량 내부가 연기에 가득했다고 신고했다.

그는 "바지 속에서 잿더미가 나오고 있었고, 열어보니 전화기가 녹고 있었다"며 "의심할 것도 없이 화재의 원인은 아이폰7"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폰7을 구입한 이후 이를 떨어뜨리거나 외부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이폰7 발화 사건은 2번째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텍사스에서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발화된 아이폰7 사진을 올렸다. 그는 그의 직장 동료가 예약 주문한 아이폰7플러스를 받아봤는데 박스가 그을려 있고 제품이 폭발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