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출시… SK텔레콤, ‘T아이폰클럽’ 선보여

입력 2016-10-21 09:28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T아이폰클럽’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아이폰클럽은 분실, 파손 보장을 60만원 한도 내 최대 2회까지 지원하고, 12개월 이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떄 잔여할부금을 전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32GB 모델은 4900원, 128GB 모델은 7900원이다.

SK텔레콤은 많은 아이폰 고객이 1년 뒤에 새 아이폰으로 교환을 원하고, 교환 전까지 파손이나 분실 피해를 최소화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 번의 상품 가입으로 두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T아이폰클럽 고객은 12개월 이용료만 납부하면 13개월부터 추가비용 없이 새로운 단말로 교환할 수 있다. 단 분실, 파손 보상 금액이 25만원 미만인 경우에 가능하다. 13개월 이후에도 교환을 하지 않고 계속 분실, 파손 보장을 받고 싶은 고객은 아이폰7 메모리 용량에 관계없이 월 4500원만 납부하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T아이폰클럽 가입은 올해 말까지 가능하다.

아이폰7을 ‘T 시그니처(월 8만8000원 이상)’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은 T아이폰클럽 이용료를 멤버십 할인한도에서 차감해서 납부할 수 있고, 최대 할인 한도는 월 1만원이다. 태블릿 이용 시 월 이용요금 9900원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