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근혜패당 인권 모략책동..서푼짜리 인권 광대극”

입력 2016-10-21 09:12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쓰레기 광대극'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박근혜패당의 반공화국 '인권' 모략책동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것은 정치·군사적 압박과 함께 '북인권' 문제를 국제화해 우리의 존엄 높은 영상에 먹칠하고, 체제통일의 개꿈을 실현해보려는 또 하나의 망동이며, 남조선의 비참한 실상을 가려보려는 인권범죄자들의 광대극"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남조선의 시정배들, 국제 '인권' 모략꾼들, 고향도 혈육도 버리고 도주한 범죄자와 인간추물들이 결탁해 꾸며낸 거짓 자료에 기초해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전쟁의 재난까지 몰아오려는 대결악법"이라며 "서푼짜리 '인권' 광대극으로 얻을 것이란, 자멸을 앞당기는 결과뿐"이라고 말했다.

조선인권연구협회라고 밝힌 북한의 한 단체도 같은날 성토문을 통해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이 최근 더욱 발광적"이라며 "수뇌부를 겨냥해 '폭정에 의한 인권유린'이니 하며 특별제재대상명단까지 날조해 발표하는 망동을 부려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