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계 이찬열, 오늘 탈당...추가 탈당 없을듯

입력 2016-10-21 07:42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더민주 이찬열 의원 외엔 동반 탈당이 없을 것으로 에상된다.

 손 전 대표는 20일 탈당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측근들과 차담회를 갖고 측근 들에게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원들은 대부분 탈당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 의원은 "나는 손학규 전 대표가 공천을 줘서 (당에) 온 사람이다. 손 전 대표 때문에 3선까지 했다. 내가 여기에 남아서 뭐 하겠나. 대표님 있는 곳으로 가야지"라고 말했다.

손학규계 의원들이 향후 손 전 대표를 도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정치적 도의상 계속 돕겠다는 의견 속에서도 이제 같은 당이 아닌만큼 해당행위를 하면서 돕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