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AA-(안정적)’로 유지됐다.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한국 국가신용등급(AA-)과 안정적 전망을 재확인했다고 20일 전했다. 탄탄한 거시경제 여건, 견고한 대외건전성 등 긍정적 요인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고령화 등 부정적 요인이 함께 반영된 결과다.
피치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2.8%, 2017년 2.9% 등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38.9%)가 AA레벨 국가 평균(39.8%) 수준이라면서 통합재정수치가 올해 0.2%, 내년 0.3%, 2018년 0.4% 등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높은 수준과 빠른 증가세가 가계 소비성향과 한국경제 충격에 대한 취약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도 “정책당국의 가계부채 질적개선 노력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