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그달' 박보검♥김유정, 출판시장에서도 일냈다.

입력 2016-10-20 20:24 수정 2016-10-20 20:33

‘구르미 그린 달빛’(구그달)이 출판시장에서도 일냈다.

박보검과 김유정이 나오는 신개념 에세이 ‘구르미 그린 달빛 포토에세이’(열림원)가 예약판매 중에 판매 1위 에 등극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이달 3번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한 결과, 박보검, 김유정 주연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미공개 고화질 스틸컷과 친필 사인 등으로 구성된 이 포토 에세이집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예약 판매 중에 새롭게 1위의 자리를 꿰찼다고 20일 밝혔다. 구그달 마케팅으로 일환으로 KBS 구그달 제작팀이 책을 썼다.

한국사 열풍을 이끌며 11주동안 1위의 자리를 지켰던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2위로 가뿐하게 내려 앉힌 것이다. 이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셀프 코칭법을 알려주는 ‘자존감 수업’이 3위를 차지했고, 3년 5개월 만의 긴 침묵을 깨고 고구려 소수림왕 구부와 함께 돌아온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6’은 예약 판매만으로 4위이 진입했다.

알랭 드 보통의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추억의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요 대사를 엮은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 5, 6위를 기록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