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선교사” 2016 선교전북대회 성황

입력 2016-10-20 16:45

한일장신대(총장 오덕호)와 선교전주(회장 김삼수)가 선교 활성화와 전도를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2016 선교전북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19일 저녁과 20일 오전에 본 대학 예배당에서 열린 이 행사는 ‘열방이여! 주를 예배하라!’는 주제로 찬양콘서트, 선교전북대회와 선교세미나로 나눠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교파를 초월한 전북지역 교회 교인 등 7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선교의 장을 이뤘다. 특히 참여 선교단체가 지난해 11개 단체에서 바울선교회, 예주선교회, 발틱세계선교회, 세계부흥선교협회 등 26개 선교단체로 크게 늘고 전북지역은 물론 타 지역 선교단체도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첫째날인 19일 오후 6시 선교전북대회의 1부는 임한나(전주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조만행 선교사, 아이노스, 전용대 목사가 찬양하고 오덕호(한일장신대) 총장의 환영사, 이동춘(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목사의 축사, 박진구(안디옥교회) 목사의 격려사로 진행됐다.

 오덕호 총장은 “각처에서 선교하던 선교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선교의 목표와 방향을 나누며 본래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의 모습을 되새기는 선교전북대회가 우리대학에서 열리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 모두에게 올바른 선교 비전을 세워주고 연합해 협력하여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가는 귀한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여는 예배는 김삼수(선교전주 회장) 목사의 사회로 이윤회(세계부흥선교협회장) 목사의 기도, 최성화(예주선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최동규(한일장신대) 교수의 특송, 김광덕(한국의료선교회장) 목사의 설교, 최규(바울선교회 홍보동원국장) 선교사의 기도회, 김인수(발틱세계선교회 이사장)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날 20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선교세미나에서는 이대행(선교한국대회 상임위원장) 선교사가 ‘세계 선교의 동향’, 이동휘(바울선교회 대표이사) 목사가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역을 원하십니다’, 박진구(전주안디옥교회) 목사가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공동개최기관인 선교전주 김삼수 회장은 “오직 예수님만을 높여드리기 위해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자비량으로 섬겼다”며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보내는 선교사, 가는 선교사, 문화선교사, 직장선교사 등이 많이 세워져 이 땅과 열방에 선교의 불이 타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